5박 6일 해외여행, 예산 100만원·150만원·200만원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5박 6일 해외여행, 어느 나라까지 갈 수 있을까?’ 누구나 한 번쯤 이런 계산 해보셨죠?
특히 요즘 같은 물가 상승 시대엔 여행도 예산이 전부입니다. 비행기값, 숙박비, 환율, 물가... 생각보다 변수가 많아서 예산 짜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5박 6일 일정 기준으로 예산별(100만 원, 150만 원, 200만 원) 해외여행 추천지를 정리해드립니다.
실제 여행객들의 평균 비용과 최근 환율, 물가 흐름까지 고려해 누구나 현실적으로 다녀올 수 있는 코스로만 골랐습니다.

 

5박 6일 해외여행 예산별 해외여행 코스 요약

예산	추천 지역	특징
100만 원대	일본(후쿠오카·오사카), 베트남(다낭), 대만(타이베이)	저가 항공, 근거리, 저렴한 물가
150만 원대	태국(방콕·푸껫), 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 필리핀(세부)	휴양+관광 적절, 중간물가
200만 원대	스페인(마드리드), 동유럽(프라하), 터키(이스탄불)	비행시간 길지만 문화·경관 만족도 높음

1. 예산 100만 원 – 짧은 거리, 짧은 지출

항공권 + 숙박 + 식비 + 교통비 + 기본 입장료 포함 기준

지역	예상경비(1인 기준)	특징
일본(후쿠오카, 오사카)	약 95만~105만 원	왕복 2~3시간, 대중교통 발달, 도시여행 최적화
베트남(다낭, 하노이)	약 85만~100만 원	리조트형 숙소 가능, 현지 물가 저렴
대만(타이베이)	약 90만~100만 원	먹거리 천국, 소도시 여행 병행 가능

제 경험상, 100만 원대로 가장 효율적인 곳은 후쿠오카였습니다. 비행시간 1시간 반이면 도착하고, 지하철로 거의 모든 주요 명소를 이동할 수 있어서 교통비도 최소화할 수 있었어요. 게다가 온천, 먹거리, 쇼핑까지 한 도시에서 해결 가능하니 초심자 해외여행으로 최적입니다.

 

 

베트남은 항공권 가격이 시즌마다 차이 있지만, 현지에서 드는 비용이 워낙 낮아서 리조트에서 호캉스를 즐기고도 예산 내에 충분히 맞출 수 있습니다. 다낭 같은 도시는 택시도 싸고 마사지도 1~2만 원이면 충분합니다.

2. 예산 150만 원 – 휴양과 관광의 균형을 노릴 수 있는 수준

지역	예상경비(1인 기준)	특징
태국(방콕, 푸껫)	약 130만~150만 원	맛집과 야시장, 마사지, 휴양지 완비
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	약 130만~145만 원	바다+정글+리조트 모두 즐길 수 있는 종합 여행지
필리핀(세부, 보홀)	약 140만~150만 원	스노클링, 리조트형 숙소, 한국인 관광객 인프라 풍부

이 정도 예산이면 한 단계 ‘여행다운 여행’이 가능해집니다. 특히 푸껫은 항공권이 저렴한 시기를 잘 잡으면 넉넉하게 즐길 수 있고, 마사지나 식비도 큰 부담이 없습니다. 방콕과 묶어서 도시+휴양 조합 코스로 짜면 꽤 알찬 여행이 됩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는 상대적으로 한국인에게 덜 알려져 있지만, 물가가 안정적이고 리조트 수준이 높은 편입니다. 현지에서 스노클링 투어나 정글트레킹도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필리핀 세부는 항공권이 비쌀 수 있지만, 리조트 가격은 다양하고, 음식도 입맛에 맞는 게 많아 만족도가 높습니다. 단, 교통이 불편한 지역도 있으니 사전 이동 동선은 철저하게 계획하셔야 합니다.

 

3. 예산 200만 원 – 장거리 유럽도 꿈은 아니다

지역	예상경비(1인 기준)	특징
스페인(마드리드·바르셀로나)	약 190만~210만 원	장거리 항공권 포함, 대중교통 완비, 관광지 다양
체코(프라하), 헝가리(부다페스트)	약 180만~200만 원	동유럽 지역은 서유럽보다 물가 저렴, 야경 명소 많음
터키(이스탄불·카파도키아)	약 170만~190만 원	아시아+유럽 감성, 치안 안정적, 경비 효율 좋음

200만 원 예산이라면 유럽 여행도 충분히 현실적인 선택지가 됩니다. 특히 동유럽은 유로화를 쓰지 않거나, 환율이 유리한 국가들이 많아서 식비·숙박비 부담이 확 줄어듭니다. 프라하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처럼 아름다워서 도보 여행만으로도 큰 만족을 줍니다.

유럽은 항공권이 가장 큰 경비인데 미리 예약을 하거나 저가 항공, 혹은 경유항공으로 비행기 경비 부담이 줄어들고,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묶은 코스를 짜면 문화·음식·자연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터키는 유럽과 아시아의 매력을 동시에 갖고 있으며, 물가가 상대적으로 낮고 다양한 액티비티도 저렴한 편입니다. 이스탄불에서 시작해 카파도키아 열기구 체험까지 포함해도 예산 내 가능한 드문 지역입니다.

 

예산별 해외여행 추천 정리

예산	추천 국가/도시	핵심 특징
100만 원대	후쿠오카, 오사카, 다낭, 하노이, 타이베이	저렴한 항공권, 가벼운 지출, 짧은 이동거리
150만 원대	방콕, 푸껫, 코타키나발루, 세부, 보홀	휴양+관광 균형, 적당한 리조트 비용
200만 원대	프라하,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이스탄불, 부다페스트	유럽 감성, 동서양 문화, 비용 효율 여행

 

예산은 같아도 전략은 달라야 한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돈이 많으면 좋은 데 갈 수 있다’보다 ‘예산 안에서 얼마나 잘 짜느냐’가 여행의 품질을 좌우합니다. 제 경험상, 비행기표를 미리 잡고 환율 유리할 때 환전만 잘해도 예산 대비 만족도가 확 올라갑니다.

예산 100만 원이라면 근거리 도시 중심으로, 150만 원은 동남아에서 여유롭게, 200만 원은 장거리지만 효율적인 코스로 잡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한 여행지에서 ‘지출의 우선순위’를 정해두면 훨씬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음식보다 숙소’, ‘관광보다 힐링’ 등 개인 성향을 기준으로 동선을 짜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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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