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전 꼭 알아야 할 체크리스트 10가지

일본 여행을 앞두고 설렘 반, 걱정 반인 분들 많으실 겁니다. 특히 처음 가시는 분이라면 더더욱 “뭐부터 준비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드실 텐데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항공권과 숙소 예약만 마치고 나면 나머지는 출발 직전에 급하게 챙기곤 합니다.
그런데 일본은 가까운 만큼 간단히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챙겨야 할 것들이 많은 나라입니다. 제가 직접 여러 번 일본을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정말 유용했던 준비 리스트를 정리해봤습니다.

이 글 하나면 일본 여행 준비 끝.
출발 전에 아래 체크리스트 10가지를 꼭 확인해보세요.

 

일본 여행 전 꼭 알아야 할 체크리스트 10가지

 

1. 여권 유효기간과 항공권 확인은 기본 중 기본입니다

여권은 단순히 있는 것만으로 끝이 아닙니다. 일본 입국 시에는 여권 유효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안정적으로 입국이 가능합니다. 항공권 역시, 성/이름 표기가 여권과 동일한지, 출국 및 귀국 시간이 정확한지 꼼꼼히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제 지인 중 한 명은 여권이 5개월 남은 상태로 일본에 입국하려다, 항공사에서 탑승 거부를 당할 뻔했던 적이 있습니다. 유효기간, 꼭 확인하세요.

 

2. Visit Japan Web 사전 등록은 이제 필수입니다

최근 일본은 비짓재팬웹(Visit Japan Web)이라는 입국 사전 시스템을 운영 중입니다. 잠깐 시간내면 미리할수 있으니 꼭 하세요 꼭!
사전에 여권 정보, 비행기 편명, 체류 정보 등을 입력하면 입국 심사와 세관신고가 훨씬 빠르고 간편하게 진행됩니다.

특히 일본 공항에서 입국 대기 줄이 꽤 긴 편인데, 이 등록만 해두면 전용 라인으로 빠르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여행 출발 2~3일 전에는 꼭 등록을 완료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비짓재팬 등록방법은 아래글을 참고하세요!

 

비짓재팬 웹 등록방법 QR코드 간단해요!

 

 

3. 일본에서 쓸 통신수단은 미리 정하세요

일본은 와이파이 존이 생각보다 적습니다. 특히 도심 외곽이나 이동 중에는 인터넷 연결이 매우 중요해지죠.
통신수단은 대표적으로 아래 3가지가 있습니다:

• eSIM: 요즘 가장 많이 쓰입니다. 간편하게 설치만 하면 바로 사용 가능.
• 유심칩: 현지에서 구매하거나 한국에서 미리 구입 가능.
• 포켓 와이파이: 여럿이 함께 쓸 땐 경제적이지만 무겁고 충전 필요.

제가 추천하는 방식은 eSIM입니다. 최근 여행에서 사용해보니 가장 간편했고, 속도도 빠르더군요. 다만 이심은 지원하는 기종만 가능하니 너무 오래된 기종이라면 이심 지원여부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4. 엔화 환전은 어떻게 해야 가장 유리할까요?

일본은 아직도 현금 사용 비율이 꽤 높은 나라입니다. 특히 동네 식당, 택시, 자판기, 신사 등은 카드가 안 되는 경우가 많죠.
환전은 아래 방법 중 하나로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환율 우대 환전 (은행/앱): 미리 앱에서 환율 우대 쿠폰 적용
• 일본 공항 현금 인출기: 비상시에만. 수수료 높음
• 국내 하나은행/우리은행 환전지점 이용: 관광지 근처에서 찾기 쉬움

제 경험상, 출발 2~3일 전에 모바일 환전 신청 후 공항 수령이 가장 효율적이었습니다.

 

 

👉엔화환전 싸게하는 방법

 

 

5. 여행자 보험, 반드시 들어야 할까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짧은 여행이더라도 보험은 반드시 들어야 합니다.
일본은 병원비가 비싸기로 유명하고, 갑작스런 사고나 도난도 종종 발생합니다.
요즘은 하루 2,000원 이하로도 가입 가능하고, 모바일로 간편하게 처리되니 필수입니다.

제 지인 중 한 명은 스노우보드를 타다 발목을 다쳤는데, 보험 덕에 치료비와 항공편 변경 비용까지 보상받았습니다.

 

6. 신용카드 vs 현금, 무엇이 더 많이 필요할까요?

일본의 카드 사용 가능 범위는 점점 넓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작은 식당, 편의점 일부, 지방 상점에서는 현금만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엔화 현금: 전체 경비의 30~40% 정도
• 해외 결제 가능 카드: 비자, 마스터, JCB 중 최소 1개 이상
• 교통카드(Suica, ICOCA 등): 편의점, 자판기, 대중교통 모두 사용 가능

저는 개인적으로 Suica 카드에 미리 3,000엔 정도 충전해 두는 걸 추천드립니다. 공항 도착하자마자 바로 쓸 수 있어 편리합니다.

 

7. 숙소 주소와 교통편 사전 확인

호텔이나 에어비앤비를 예약하셨다면, 정확한 주소, 전화번호, 체크인 방법, 체크인 시간까지 미리 메모해두세요.
특히 일본의 골목길은 구글맵으로도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공항에서 숙소까지의 이동 경로는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지하철 노선도 복잡한 편이라, HyperDia 같은 앱을 이용해 시간표를 확인하시면 훨씬 수월합니다.

 

8. 전기 플러그는 호환되나요?

일본은 110V / A형 플러그를 사용합니다.
우리나라와 전압이 다르지만, 대부분의 스마트폰 충전기, 전자기기(노트북, 카메라 등)는 프리볼트를 지원하므로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플러그 모양이 달라 변환 어댑터(A형)는 꼭 챙기셔야 합니다.
호텔 프론트에서도 대여해주긴 하지만, 수량이 한정돼 있으므로 개인용 하나쯤은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9. 일본은 짐 꾸릴 때 이것만은 챙기세요

여행 짐은 가볍게 하되, 아래 물품은 일본 여행에 꼭 필요합니다:

• 슬리퍼 또는 실내용 신발: 료칸, 게스트하우스 등에서 자주 사용
• 개인 물병: 식당에서 물병 제공이 안되는 곳도 많음
• 현지용 손수건: 화장실에 핸드드라이어 없는 곳 많음
• 비상약: 감기약, 소화제, 지사제 등은 꼭 챙기세요

제 경험상, 특히 손수건과 비상약은 일본 여행에서 가장 요긴하게 쓰였습니다.

 

10. 일본의 문화적 예절, 알고 가면 다릅니다

일본은 예절과 공공질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입니다. 아래 기본 예절은 꼭 기억해두세요:

• 지하철에서 통화 금지
• 줄 서기 문화 엄격
• 음식점 팁 문화 없음
• 현금/카드 두 손으로 건네기

처음엔 조금 어색하지만, 현지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만으로도 여행의 질이 훨씬 높아집니다.

 

 

일본 여행을 앞두고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10가지 체크리스트만 꼼꼼히 준비하신다면 걱정은 줄고 여행의 즐거움은 훨씬 커집니다.
특히 비짓재팬 등록, 통신 수단, 환전, 문화 예절은 놓치기 쉬운 부분이니 꼭 미리 챙겨보시고요.

여행은 준비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는 말, 진심입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셔서, 스트레스 없는 완벽한 일본 여행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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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