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추천

 제가 정말 좋아하는 12월의 제주도를 소개해 드릴게요. 보통 제주도는 봄, 여름 시즌이 인기가 많지만, 사실 겨울의 제주도야말로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기예요. 조용한 풍경, 시원한 바람, 그리고 특유의 낭만까지.

게다가 비수기라 상대적으로 좀 더 저렴하게 제주도를 즐길 수 있는 시즌이기도 합니다.

겨울이기에 더 특별한 제주도의 10곳을 지금부터 하나씩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2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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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정을 짜고 가도 갑자기 일정에 문제가 생겼거나 오늘 문을 닫는 날이거나 하면 다음 여행지가 필요하잖아요? 그럴때 매우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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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본격적으로 12월에 갈만한 제주도 관광지를 볼까요?

1. 한라산 

겨울 제주도라면 눈 덮인 한라산은 빼놓을 수 없는 곳이에요. 눈꽃이 핀 나무들과 하얗게 뒤덮인 산길을 걷다 보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특히 제가 추천하는 코스는 어리목 코스와 성판악 코스인데요. 초보자라면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어리목 코스가 좋고, 조금 더 도전하고 싶다면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성판악 코스를 선택해 보세요.

작년 겨울, 성판악 코스를 올랐던 저는 정상에서 제주를 한눈에 바라보며 한참 동안 말없이 풍경에 빠져 있었어요. 눈과 푸른 하늘, 그리고 바다가 어우러진 모습은 평생 잊지 못할 장면으로 남아 있답니다.

여행 팁: 방한복과 아이젠은 필수! 겨울 산행은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2. 섭지코지

섭지코지는 제주 동부에 있는 해안 명소로, 겨울 바다 특유의 낭만을 느끼기에 딱 좋은 곳이에요. 고요한 겨울 바다와 함께 넓게 펼쳐진 억새밭은 그야말로 감성 폭발!

제가 갔을 때는 바람이 정말 강하게 불었는데, 두꺼운 외투를 입고도 파도 소리와 바람이 만들어내는 겨울 풍경에 넋을 잃고 말았어요. 특히 해 질 녘 붉은 하늘 아래의 섭지코지는 꼭 한 번 보셔야 할 장면이에요.

추천 포인트: 드라마 ‘올인’ 촬영지로 유명한 글라스 하우스도 가보세요. 감성 사진 찍기에 좋은 장소랍니다!

3. 휴애리 동백축제

겨울 제주를 대표하는 꽃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동백꽃이에요.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는 매년 12월이면 동백축제가 열려, 붉게 핀 동백꽃 길을 걷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이곳은 단순히 꽃 구경만 하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 친구, 연인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제가 갔을 때는 동백꽃 아래에서 사진을 찍고, 따뜻한 허브차를 마시며 한참을 쉬었는데요. 정말 힐링 그 자체였어요.

추천 포인트: 동백 터널을 따라 걸으며 인생샷을 남겨보세요.

4. 성산일출봉

제주의 대표적인 해돋이 명소인 성산일출봉은 겨울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어요. 특히 12월의 맑고 차가운 공기 속에서 해가 떠오르는 장면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웅장하답니다.

저는 작년 12월 31일, 해가 떠오르는 순간을 보기 위해 새벽 5시에 성산일출봉에 올랐는데요. 해가 떠오르면서 바다와 산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장면은 아직도 눈에 선해요.

여행 팁: 새벽에는 기온이 매우 낮으니 핫팩과 따뜻한 외투를 꼭 챙기세요!

5. 오설록 티뮤지엄

제주의 겨울 여행 중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는 필수죠. 오설록 티뮤지엄은 겨울에도 푸른 녹차밭을 감상하며, 따끈한 녹차 라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저는 오설록에서 직접 만든 녹차 아이스크림을 맛봤는데, 차가운 겨울날에도 너무 맛있더라고요. 카페에서 창밖을 바라보며 하루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어요.

추천 포인트: 녹차밭 포토존에서 감성 사진 남기기!

6. 동문시장 야시장

제주의 밤을 즐기고 싶다면 동문시장 야시장을 추천해요. 겨울에는 따뜻한 음식이 더욱 맛있게 느껴지잖아요? 흑돼지 꼬치, 오메기떡, 핫도그 등 다양한 먹거리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특히 저는 그날따라 춥던 날, 따뜻한 어묵 국물 한 그릇에 마음까지 녹았답니다. 여행지에서 맛보는 길거리 음식의 매력은 정말 대단하죠.

추천 포인트: 신선한 제주산 회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요.

 

 

7. 협재 해변과 비양도

협재 해변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겨울에는 차분하면서도 청량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바람이 세지만 깨끗한 바닷물과 푸른 하늘은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 느낌이에요.

저는 해변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비양도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근처 카페에서 따뜻한 음료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여행 팁: 겨울 바다 사진은 약간 흐린 날이 더 멋지답니다!

8. 곶자왈 숲길

겨울에도 푸른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곶자왈 숲길은 꼭 한번 걸어보세요. 차가운 겨울바람 대신 숲의 온화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숲길을 걷다 보면 제주만의 독특한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어요. 저는 곶자왈에서 피톤치드를 마음껏 마시며 걷는 동안, 머리도 맑아지고 스트레스도 풀리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9. 용눈이오름

겨울 제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중 하나는 바로 용눈이오름이에요. 이곳은 사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보여주지만, 겨울에는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며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정상에 올라가면 제주 동부의 드넓은 풍경이 한눈에 펼쳐지고, 멀리 한라산과 바다까지 보이는 절경은 마음을 확 트이게 해줘요. 산책로도 완만해서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답니다.

작년에 겨울 여행 중 들렀을 때, 쌀쌀한 날씨 속에서 억새밭 사이를 걷는 그 순간이 정말 좋았어요. 카메라에 담기는 풍경도 멋지지만,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이 훨씬 더 감동적이랍니다.

 

10.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웅장한 겨울 바다의 조화

제주 서남부에 위치한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은 겨울에도 꼭 가봐야 할 명소예요. 겨울 바다 특유의 청량함과 웅장한 산방산의 모습이 어우러져 압도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용머리해안은 밀물과 썰물 시간에 따라 접근 가능한 곳인데요. 특히 썰물 시간에 드러나는 해안 절벽과 기암괴석은 자연이 만들어낸 경이로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가까이에서 파도가 부딪히는 소리와 바다 내음을 맡으며 걷는 시간은 정말 특별하답니다.

저는 이곳에서 산방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용머리해안에서 자연이 만들어낸 조각품 같은 바위를 감상했는데, 그날의 청량한 공기와 평온함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이렇게 12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을 골라봤습니다.

한해의 마지막, 제주도에서 기분좋은 추억 남기세요 ^^

 

혹시 12월 여행지를 아직 고민중이라면 이 글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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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