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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은 매년봄 진달래능선에 진달래꽃이 아름답게 피어납니다.
올 봄은 생각보다 금방 지나가서 뒤늦게 지난주말 다녀온 진달래 능선의 진달래꽃은 거의 끝물이었는데요, 그래도 봄이라서 초록미를 뿜뿜 내뿜는 나무들이 가득해서 등산하는 재미가 있었던 청계산 등산 후기를 공유 합니다.
청계산 등산코스
청계산은 어느 코스를 이용하는지에 따라 시간이 많이 달라집니다. 코스를 짧게 해서 간다면 한시간 코스, 매봉까지 간다면 2시간 정도 코스로 생각하고 출발하는게 좋습니다.
지도에서 보이듯 출발지도 여러곳 있는데요,
지하철 청계산입구역에서 출발한다면 원터골입구에서부터 출발하게 됩니다.
https://place.map.kakao.com/8599570
청계산 입구에서 출발하는 등산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원터골 입구 > 진달래 능선 > 정자 > 옥녀봉 정상까지 가는 코스 (약 1시간)
원터골 입구 > 길마재 > 헬기장 > 매봉 정상까지 가는 코스 (약 2시간)
청계산 초입에 지도가 잘 표시되어 있고 산 곳곳에 등산코스 안내가 되어 있으니 원하는 코스 조합을 짜서 이동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날 오랜만의 등산이라 진달래능선을 지나 옥녀봉까지 가는 코스로 등산을 하고 왔습니다.
청계산 진달래능선
진달래능선은 초입에서 올라가다보면 오른쪽으로 가는 안내표지판을 따라 돌계단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오랜만에 이런 계단을 오르니 종아리 운동 제대로 되더라구요.
청계산은 오를때 등산화 필수 입니다. 자잘한 돌이 많아서 건조한날에도 길이 미끄러울수 있으니 안전을 위해서 등산화 꼭 챙겨가세요.
초록초록한 산길 안에서 멀리서 붉은 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진달래 능선이 가까워지고 있네요!
드디어 도착한 진달래 능선!
이곳에선 본격적으로 진달래꽃들이 산길을 가득 매웁니다.
아쉽게도 저는 진달래꽃 거의 끝물에가서 진달래꽃이지고 있었네요.
4월 첫째주에 갔으면 활짝핀 진달래꽃을 볼 수 있었을텐데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꽃들이 남아 있어서 눈이 즐거웠던 진달래능선!
이 길에 활짝핀 진달래 꽃을 보려면 내년에 다시 와야겠다 다짐해 봅니다.
떠나보내기 아쉬운 진달래 꽃!
친구들은 벌써 졌는데 뒤늦게 활짝핀 꽃나무도 아직은 남아 있네요.
청계산에 갈때마다 느끼는거짐나 숲이 울창한데 생각보다 등산로엔 그늘이 없는 편입니다.
요즘은 햇살이 강렬하니 청계산에 갈땐 모자도 꼭 챙기시는게 좋습니다.
추운 겨울은 견뎌낸 나무들이 초록잎을 한껏 내품고 있어서 오랜만에 모니터에서 벗어서 초록충전 잔뜩 하고 왔네요.
이제 벚꽃철은 끝난줄 알았는데 산 중턱쯤가니 활짝 핀 벚꽃나무 한그루가 반겨줍니다.
역시 봄에는 등산을 하며 만난 꽃나무들의 매력이 넘칩니다.
진달래 능선을 지나 계단을 오르고 또 한참 걸어 봅니다.
등디어 오늘의 목적지였던 옥녀봉 도착!
해발 375m라 그리 높은 지역은 아닌데 여기까지 오는데 거의 한시간이 걸렸네요.
오랜만에 미세먼지도 없고 날도 좋아서 내려다본 풍경이 멋집니다.
옥녀봉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다시 부지런히 내려가 봅니다.
산림욕과 피톤치드! 자연의 선물이 맞네요.
오랜만에 운동도 하고 예쁜 꽃도 봐서 즐거웠던 청계산 등산!
차가 없어도 지하철을 이용해 편하게 갈 수 있는 등산로이니 등산을 시작하고 싶다면 청계산에 한번 도전해 보세요!
* 즐거운 여행!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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