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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일본 중부의 중심 도시지만 관광객에게는 종종 간과되기 쉬운 곳입니다. 그런데 이곳에는 역사와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매력이 가득합니다. 제가 직접 경험한 로컬 감성과 현지 맛집스토리, 효율적인 동선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특별한 일정 없이도 한 끼, 한 순간에 깊게 빠질 수 있는 알찬 나고야 일정이 되어드릴게요.
여행 전, 이런 고민 해보셨죠? “어디부터 가야 할까?”, “진짜 나고야다운 건 뭘까?” 저도 나고야 첫 방문 때는 멀고 접근성도 애매해서 망설였는데, 막상 가보니 충분히 매력적이더군요.
나고야 여행 추천
나고야 여행 추천 코스 1일차
페이스는 여유 있게 잡되 핵심은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나고야 성은 여행의 첫 발치로 적합합니다. 임진왜란 이후 재건된 본 성과 히노마루 정원, 내부의 역사 전시물을 돌면서 거리에서 볼 수 없는 나고야의 중세를 느낄 수 있죠. 제가 가족과 방문했을 때 히가시야마 농림공예관까지 걸었는데, 걸으면서 보는 조경과 건물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후에는 히가시야마 동물원과 식물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동물원뿐만 아니라 식물원 온실도 있고, 전망대에서는 나고야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관광 초기 워밍업으로 제격입니다. 여유 있게 천천히 둘러보면 오전이 금새 흘러요.
점심은 아츠타신궁 근처에서 히츠마부시를 추천합니다. 장어덮밥을 한 입 넣으면 향신료와 양념이 어우러지면서 기대 이상. 저도 이번 출장 때 현지인 추천 맛집이었던 우나기 전문점에서 먹었는데, 그 맛 덕분에 오후 일정 내내 기분 좋더라고요.
이어서 오후에는 아츠타신궁을 방문하세요. 1900년 된 은행나무길과 일본 전통 경내 분위기를 한껏 느끼실 수 있습니다. 조용한 경내를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도 차분해지고요.
이후에는 사카에로 넘어가서 쇼핑과 가벼운 구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롯데, 오아시스21, 그리고 305m 높이의 나고야 TV타워까지 동선이 짜여 있어 접근성 좋고 카페 한두 군데 들러 힐링 타임 가지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나고야 여행 추천 코스 2일차
이틀째는 나고야의 테마파크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일정으로 준비했어요.
오전에는 도요타산업기술기념관으로 향합니다. 자동차뿐 아니라 제직, 섬유업 등 근대 산업의 다양한 측면을 재밌게 전시하고 있어서 그냥 흘려보낼 수 없는 데이트 코스이기도 하죠. 가족 세대가 함께 와도 머물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실 거예요.
점심은 역 앞 맛집에서 간단하게 먹고, 오후에는 나고야 포트오브 뷰 공원과 노리타케의 숲으로 가보세요. 포트오브 뷰 공원은 바닷가를 따라 조성된 공원이라 산책하기 좋고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습니다. 노리타케의 숲은 도자기 브랜드 노리타케의 테마파크인데, 직접 핸드페인팅 체험도 가능해 노동이 아닌 취향 따라 즐기는 공간으로 손색없습니다.
이른 저녁으로는 히가시야마 신사 인근이나 고쿠사이도리 식으로 둘러보시길 권합니다. 로컬 술집 이자카야에서 교자와 소주 한 잔 곁들이는 것도 나고야다운 밤입니다.
최고 나고야 여행 추천 맛집 리스트
- 히츠마부시 전문점 – 우나기정식으로 유명합니다. 양을 조금씩 덜어서 다시 담아먹는 방식이 재미 포인트입니다.
- 이자카야 로컬 체인 – 도심 곳곳에 있어 부담 없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닭꼬치, 어묵, 모둠 튀김이 인기 메뉴였어요.
- 카페 오차노미즈 – 나고야만의 디저트 카페로, 말차 라떼에 마카롱 조합이 제 취향에는 딱이었습니다.
- 중앙시장 라멘집 – 뽀얀 돈코츠라멘 한 그릇, 너무 무겁지 않아서 여행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나고야는 대도시 같지만 무계획으로 걸어도 곳곳에서 지역 주민들이 평소 다니는 카페나 가게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장갑 하나로 히카리야 거리 벼룩시장에 들어갔더니 현지 사람들과 눈인사 나누며 구경했던 기억이 선합니다.
여행 꿀팁 – 이건 꼭 챙기자
JR 패스나 메츠레일 패스를 미리 준비하면 교통비 절약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특히 JR 센트레아 역에서 시내로 이동할 때와 동부 구간 이동에는 필수입니다.
숙소는 사카에 또는 나고야역 근처로 잡는 게 가장 효율적입니다. 쇼핑, 이동, 식사까지 한 번에 해결하기에 좋습니다. 저는 출장 겸 예약했는데, 새벽 시간에 유동인구 적어 조용하게 잘 묵을 수 있었어요.
언어는 간단한 일본어 인사말만 외워가도 현지에서 친절한 미소가 돌아오는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음식점에서 잠깐이라도 일본어로 “오이시”라고 하면 바로 환영받는 분위기였어요.
나고야 여행 추천 글을 마무리하며 강조하고 싶은 건, 이곳은 막힘없이는 도시 같고, 무작정 걸어도 여행 같은 곳이라는 점입니다. 상업적인 관광 스폿이 많지도 적지도 않은 도심 속에서 ‘걷고, 보고, 먹는’ 순간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 나고야 일정이 여러분께 작지만 강렬한 해외여행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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